힐링이 필요해, 서울근교 리버뷰 카페

세시간전 | 2021-03-31 16:00읽힘 25606

휴식이 필요한 도시인이여 주목. 답답한 일상과 집을 벗어나 탁 트인 전망을 마주 하고 싶다면, 리버 뷰 카페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햇살 아래 반짝이는 물결, 수려한 자연경관과 향긋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로운 삶을 되찾아보자. 멀리 떠날 필요도, 많은 시간을 쏟을 필요도 없다. 카페케이션(cafe와 vacation의 합성어로, 카페에서 즐기는 휴가를 의미)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리버 뷰 카페를 만나보자. 글 스텔라

액자 속 북한강의 풍경, 대너리스 (남양주)

@winsome_day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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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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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게 펼쳐진 북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남양주의 카페, 대너리스. 카페 건물이 담쟁이 덩굴로 둘러싸여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픈해 브런치 또는 모닝커피를 즐기러 가기에 좋다.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영업하며, 브런치 메뉴를 주문할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하자.

@plac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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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는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인테리어 되었다. 아직 미완성인 듯, 무심하게 느껴지면서도 빈티지한 매력이 넘치는 공간이다.

@hyeon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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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총 4개 층으로, 전체적으로 통유리창이 많아 시원한 느낌과 함께 북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과 북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길 바란다.

@lye_vely

@lye_vely

@riryudyn

@riryudyn

날씨가 좋은 날엔 북한강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 좌석도 추천한다. 인기가 많은 자리라 부지런히 움직여 선점해야 한다. 야외 자리를 놓쳐도 아쉬워하지 말자. 내부에도 나름의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북한강의 풍경과 함께 힐링을 만끽해보자.

카페 대너리스

리버뷰 루프탑이 있는 베이커리 씨어터 (남양주)

@caaptuuree_meemooryy

@caaptuuree_meemooryy

북한강과 더불어 화야산이 한눈에 보여 한 편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풍경의 카페, 베이커리 씨어터. 대형 카페답게 넓은 주차장을 갖춰 남양주 드라이브 겸 방문해보기 좋은 코스다.

@min_haaaaaaaaa

@min_haaaaaaaaa

베이커리 씨어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빵, 케이크, 타르트 등 베이커리류가 다양하다.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고 발효종을 48시간 이상 배양해 빵을 만드는 것이 특징.

@yy_oner

@yy_oner

베이커리 씨어터에 방문한다면, 탁 트인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에 올라가 보길 바란다. 카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자리이자, 대표적인 포토존이기도 하다. 푸른 하늘 아래 잔잔하게 흐르는 북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껴보자.

@sumimmi

@sumimmi

베이커리 씨어터는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뷰를 자랑한다. 밤 11시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니 야경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bebehoi24

@bebehoi24

베이커리 씨어터는 단순한 카페가 아닌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방대한 규모의 수목원, 캠핑 시설, 아뜰리에, 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바로 앞엔 2km 달하는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가슴이 뻥 뚫리는 북한강 뷰를 뒤로 한가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청정함이 느껴지는 자연 속 휴식을 취해보자.

베이커리 씨어터

자연을 담은 예술 작품, 골든트리 (가평)

@ij_imjung

@ij_imjung

카페를 넘어서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가평의 골든트리. 유명 건축가가 설계했다는 골든트리는 그 외관부터 눈에 띄는 곳이다. 카페가 아닌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이랄까? 인테리어에 한 번 놀라고, 음료 가격에 두 번 놀란다. 하지만 카페 앞 뷰가 얼마나 멋있는지 그 값어치를 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unbxx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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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q_y

@spq_y

골든트리에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는데, 유리구슬처럼 투명하고 잔잔한 물의 표면 위로 산과 강 그리고 하늘까지 고스란히 담긴다. 작품 속 주인공이 될 기회, 이 유명한 포토존 앞 인생 사진은 놓치지 말자. 아무 생각 없이 물을 바라보며 힐링을 얻는 물멍을 즐겨볼 수 있는 스팟이기도 하다.

@spq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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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____.eun

@jeong.____.eun

한쪽 벽면이 모두 통유리창으로 인테리어 되어 창가 어느 자리에서도 리버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막힘없이 탁 트여있는 루프탑, 테라스 자리에선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북한강을 마주보기 좋다. 야외 잔디밭에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가장 가까이에서 강을 조망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자리라고 한다.

골든트리

남한강 앞 감성 카페, 카페무르 (양평)

@rlo__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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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두물머리 근처에 위치한 카페 무르는 남한강이 바라보인다. 하얀 건물에 노란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톡톡 튀는 컬러감과 동시에 따뜻함이 느껴진다. 입구의 노란색 문과 벤치는 카페무르의 다양한 포토존 중 하나라고 한다.

@_i.o_lif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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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도 이쁘지만, 넓게 펼쳐진 야외 정원 자리를 추천한다. 푸릇푸릇함이 느껴지는 잔디밭에 앉아 시원하게 탁 트인 남한강을 마주하면 피로가 싹 사라진다. 강변 앞 잔디밭엔 푹신한 빈백이 놓여있어, 보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애견동반도 가능하다고 하니, 강아지와 함께 나들이를 떠나봐도 좋을 듯하다.

@rlo__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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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__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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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 및 외부엔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가득하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 감성적인 라탄 의자와 초록 식물들은 싱그러운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 액자를 가져다 놓은 듯한 창문, 사진을 찍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전신거울까지. 잔디 정원에는 카페무르의 이름이 새겨진 가랜드와 그 아래 놓인 테이블, 남한강을 배경으로 담기 좋은 동그란 달 모양의 포토존 등 리버뷰 외에도 볼거리가 넘친다는 사실.

카페무르

역대급 리버뷰가 펼쳐지는 라온숨 (남양주)

@jljjah

@jljjah

@jljj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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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다양한 리버뷰 카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역대급 뷰를 자랑한다고 소문난 카페 라온숨.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통유리창을 통해 북한강이 펼쳐지며 감탄을 자아낸다. 모든 테이블이 창문을 향해 놓여 어디 앉아도 북한강을 감상하기 좋다. 좌식테이블과 빈백도 만만치 않은 인기 자리. 빈백에 누워 커피를 즐기다 보면 마치 강 위에 둥둥 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cy__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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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jjah

@jljjah

카페 1층은 초록빛 식물이 가득해 식물원 카페라고 불리기도 한다. 우드 테이블과 식물들의 조화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통유리창 앞 리버뷰와 더해져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 1층의 또 다른 포인트는 독특한 테이블. 마루 형태의 좌식 테이블과 아늑한 다락방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눈길이 간다.

@west._.seoul

@west._.seoul

순우리말 ‘라온'은 즐겁다, ‘숨’은 숨을 쉬다라는 뜻으로, 즐겁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 카페 라온숨의 유리창 너머 푸른 하늘의 새하얀 구름과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북한강을 바라보고 있자면 절로 힐링이 된다.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 카페 라온숨을 추천한다.

라온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