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숨겨진 보석 아메드 100% 즐기기😎

세시간전 | 2022-06-21 08:00읽힘 2749

“신들의 섬"라고 불리는 발리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어떤 게 떠올라? 아마도 휴양지, 바다, 논, 밭, 서핑, 요가 같은 단어들이 생각날 것 같아.

아궁산 앞에서

아궁산 앞에서 요가 중

그러면 발리가 제주도처럼 화산섬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어? 게다가 발리에는 활화산도 있어. 오늘은 우리에게 익숙한 짱구, 우붓, 스미냑 대신 활화산 ‘아궁산'과 다이빙 포인트를 자랑하는 어촌마을 아메드(Amed)를 소개할게. 이곳이 바로 발리의 숨겨진 보석이거든! ⚠️ 바다를 무서워하는 세둥이, 깔끔한 호텔이 중요한 세둥이, 혼자만의 사색은 지루한 세둥이에게는 발리의 다른 도시를 추천할게. 그래도 숨겨진 보석이 궁금하다면 떠나보자🌊 글 사진 (Born To Live #Bali) 콜롬버쏭

☀️ 발리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대!

아메드
발리 아메드
불타오르는 듯한 아메드의 일출 사진

불타오르는 듯한 아메드의 일출 사진

발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마을, 아메드. 아메드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우며 온몸의 세포를 깨워 줄 장관을 선사해 줘.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의 일몰도 일출 못지않은 모습을 자랑해.

바다에 비춰진 일출
바다에 비춰진 일출

바다에 비춰진 일출

내가 촬영한 포인트는 ‘Casa De Amed’ 앞 해변이야. 세둥이들의 인생샷을 위해 조금 더 꿀팁을 줄게!

🍯 꿀팁 1

태양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해!

일출 시간 10분 전까지 촬영 준비를 마치는 센스를 발휘하자. 해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 매 순간 태양의 위치가 바뀌어 초 단위로 사진의 느낌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어.

바닷가 옆 숙소를 꼭 사수하자.

🍯 꿀팁 2

밝은 색을 입고 찍으면 훨씬 잘 나와.
밝은 색을 입고 찍으면 일출사진이 훨씬 잘 나와.

밝은 색을 입고 찍으면 일출사진이 훨씬 잘 나와.

밝은 색 옷을 입어보자. 일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역광을 피하기 힘들잖아.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흰색 같은 밝은 옷을 입고 사진 찍는 것을 추천해.

🌊 문만 열면 바로 앞에 바다가?

카사 데 아메드
일출 사수

아메드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무.조.건 바닷가 바로 옆으로 숙소를 잡길 바라.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에 눈을 비비며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수영장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바닷속 세계로 들어가는… 그런 꿈만 같은 상상…세둥이들도 한 번쯤 해봤지?

화보 촬영? 어렵지 않아.

화보 촬영? 어렵지 않아.

아메드에서는 문 열고 한 발자국만 나가면 바닷가로 이어지는 그런 꿈만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사실… 믿어져? 참고로, 이 호텔은 총 6개의 객실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힐링하기에도 좋아. 깔끔한 조식과 싱싱한 생과일주스는 또 얼마나 매력적이라고~

수영장에서 화보 촬영을 마쳤다면,그대로 바닷가로 뛰어들어가 보자!

수영장에서 화보 촬영을 마쳤다면,그대로 바닷가로 뛰어들어가 보자!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심심치 않게 아기 도롱뇽과 개미 모기 등의 곤충들을 만나게 된다는 거? 청결한 호텔이 여행에서 중요하다면 피하는 게 좋겠어. 그래도 아메드의 매력을 100% 느끼기에는 최고라는 거!

천국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아!

천국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아!

⛰아메드 언덕 위에서 바라 본 장관

Joli Best View Cafe
태양의 기운 받아가기.

태양의 기운 받아가기.

태양의 기운 받아가기.
태양의 기운 받아가기.

아메드는 마을 사람들 전부가 어제 옆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될 만큼 작고 조용한 어촌 마을이야. 그래서 아무래도 밤 문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장소일 수도 있어. 하지만, 그들의 실망스러운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곳이 있어!

언덕 위에서 바라 본 아메드의 장관.

언덕 위에서 바라 본 아메드의 장관.

태양의 기운 받아가기.

태양의 기운 받아가기.

그건 바로, 언덕 위에서 바라본 아메드의 전경이야. 낮에는 일출, 일몰과 함께 아메드의 전경을, 밤에는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메드의 언덕! 살면서 꼭 한 번은 경험해 봐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일출, 일몰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아메드 언덕.
일출, 일몰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아메드 언덕.

일출, 일몰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아메드 언덕.

☺️이방인임을 잊게하는 아이들의 미소

천사의 미소를 지닌 아이들
천사의 미소를 지닌 아이들

천사의 미소를 지닌 아이들

아메드에서 지내면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은 피할 수 없었어. 하지만 그 느낌이 불편하지만은 않았어.

천사의 미소를 지닌 아이들

수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보내는 천사의 미소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세둥이들도 아메드에서 GOOD VIBE 받아 갈 준비됐겠지?!

🌋 활화산 아궁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

아궁산

아메드에 존재하는 정말 많은 매력 포인트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소개할 포인트는 바로 이따금 연기와 함께 폭발하곤 하는 아궁산이야.

활화 상태인 아궁산

제주도 한라산의 약 1.6배 높이에 달하는 해발 3142m의 활화산이야. 1808년 이후 수차례 폭발했고 1963년 대폭발 때는 무려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어. 2017년에도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면서 분화 조짐을 보였던 곳이라 위험성에 대해 걱정할 것 같아.

아궁산 아래서 즐기는 요가

하지만 인도네시아 화산지질 난방재센터(PVMBG)의 발표에 따르면 화산활동이 소강상태래. 그래서 호텔이나 마을에 위치한 여행사들을 통해 현지 가이드와 컨택하면 아궁산의 정상까지 안전하게 올라가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세둥이들을 위한 꿀팁

오토바이와 함께하면 좋은 아메드 여행

마지막으로 아메드 여행을 결심했다면 한 가지 더 기억해 줘. 아메드에서는 오토바이를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면 좋아. 발리의 다른 지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기가 매우 수월한 곳이거든. 자전거만 탈 줄 안다면 트래픽 없는 아메드에서 바이크를 운전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