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인천 중구 레트로 맛집&카페

세시간전 | 2021-06-27 17:00읽힘 7032

서양 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개항도시 인천. 역사가 잠든 이 도시에 이제는 또 다른 바람,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 레트로 감성 명소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맛집 카페를 확인해보자. 옛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친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추억을 남길 때가 왔다. 글 아띠

레트로 감성 맛집 4곳 🍽

개항로통닭
@gh_.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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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종종 보이던 전기구이 통닭을 오래된 노포에서 맛보자. 입구부터 예스러운 개항로 통닭은 내부, 외부 자리가 준비되었다. 인기 좌석은 야외 자리! 밤에는 포장마차 감성이 매력적이다.

@gh_.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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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yr_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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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이외에도 떡볶이, 골뱅이소면, 쥐포 등 포장마차 감성의 메뉴들로 구성됐다. 인천에서만 판매하는 국내 최초 비건 맥주 개항로 맥주도 놓치지 말 것!

다복집
@___gold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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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맛집의 기운이 느껴진다. 1969년부터 긴 시간이 담긴 다복집. 대표 메뉴는 스지탕과 모둠전이다.

@1750mm_t

@1750mm_t

@1750mm_t

@1750mm_t

스지(소 힘줄)을 끓인 탕으로 칼칼하면서 쫄깃쫄깃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소주 한 잔이 절로 떠오르는 그런 맛! 이외에도 고추전, 홍어찜 등의 메뉴를 판매 중이다.

개항로고깃집
@ye._.seu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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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_.seu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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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개항로 고깃집. 레트로하면서도 홍콩을 연상시키는 원색으로 꾸며졌다.

@ye._.seuul

@ye._.seuul

@ye._.seu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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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로 고깃집의 대표메뉴는 쫀살. 낯선 이름의 해당 메뉴는 돼지 턱살로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ye._.seu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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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익숙한 메뉴를 원한다면 삼겹살, 목살, 우삼겹도 주문 가능하다. 냉동 고기를 판매하다 보니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다.

이집트경양식
@gyubbang

@gyubbang

@tjrhw52

@tjrhw52

70~80년대 가장 인기있던 외식 메뉴 돈까스. 일본식 돈까스와는 다른 형태의 추억의 맛을 ‘이집트 경양식'에서 즐겨보자. 빈티지스러운 붉은 벽돌집으로 들어서면 꽃무늬 벽지와 커다란 어항 등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올드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hannaj_

@hannaj_

@hannaj_

@hannaj_

@hannaj_

@hannaj_

대표 메뉴는 돈까스. 등심, 안심, 생선까스 등 종류는 다양하다. 무엇보다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필수인 스프와 모닝빵도 놓치지 말자.

레트로 감성 카페 4곳 ☕️

일광전구 라이트하우스
@jaeeunie.jung

@jaeeunie.jung

여기 조명가게야? 조명가게인지 카페인지 헷갈리는 이곳 라이트하우스. 입구부터 내부까지 전구로 독특하게 도배되어 눈부시다.

@sodam___hada

@sodam___hada

@ssub_yoon

@ssub_yoon

실제로 전구 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독특한 포인트를 잘 살렸다. 내부에는 전구 기계를 비롯해 곳곳이 전구로 꾸며져 사진도 잘 나오는 편이다. 전구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낮보다는 방 방문을 추천한다.

@0.918

@0.918

@0.918

@0.918

@0.918

@0.918

그렇다고 눈부신 공간만 있는 건 아니다. 지하부터 3층 루프탑까지 과거 병원이었던 건물의 특색을 비롯해 알차게 꾸몄으니 바로 자리에 앉지 말고 공간 곳곳을 구경해보자.

@jeonghyeon_4788

@jeonghyeon_4788

@ik_lighthouse

@ik_lighthouse

싸리재
@aprilbriz

@aprilbriz

@aprilbriz

@aprilbriz

아날로그 느낌이 가득 묻어나는 카페 싸리재는 마치 시간이 머문 듯한 느낌이다. 1층, 2층 모두 레트로 감성을 저격하는 소품들로 가득 꾸며져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aprilbriz

@aprilbriz

싸리재에서는 커피머신을 사용하지 않은 모카포트 커피만을 판매해 깊고 풍부한 커피 맛을 즐기기 좋다. 미숫가루, 국화차, 송화차, 생강차 등의 메뉴도 판매 중이다.

오프닝포트
@hannaj_

@hannaj_

@hannaj_

@hannaj_

고즈넉하고 아늑한 감성을 좋아한다면 오프닝포트로 향해보자. 한옥 주택을 개조한 카페 오프닝포트는 주택을 개조해 구조 자체도 특이한 편이다.

@hannaj_

@hannaj_

ㅁ자 구조로 카페 중앙에는 중정과 같은 작은 정원이 위치했다. 인기 디저트 옛날 카스테라의 폭신폭신한 식감도 놓치지 말자.

브라운핸즈 개항점
@crysta_lllll

@crysta_lllll

@hsricky13

@hsricky13

외관부터 빈티지스러움이 확 와닿는다. 1960년대 말부터 2002년까지 이비인후과로 이용되던 건물로 억지로 꾸며내지 않은 자연스러운 레트로 감성이 매력적이다. 건물 구석구석을 보다 보면 병원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더욱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단, 계단이 가파른 편이라 구경할 때 조심할 것!

@hsricky13

@hsricky13

@aroa_oe

@aroa_oe

크루아상, 마들렌, 휘낭시에 등 간단한 디저트 베이커리류도 판매 중이다. 브라운핸즈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쿠폰.

@aroa_oe

@aroa_oe

음료 한 잔당 도장 하나를 남길 수 있는데 1부터 10까지 다양한 그림들을 파놓아 올 때마다 찍으며 자신만의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