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도시 아니에요! 🙅🏻‍♀️ 울산 여행지 Best 4

세시간전 | 2021-07-06 16:00읽힘 12897

신나게 카메라 셔터를 눌러댈 만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추천하는 여행지 울산. 볼거리가 없다며 ‘노잼의 도시'로 알려졌지만 그건 울산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소리다.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풍경은 물론, 낭만적인 야경 및 일출 명소 그리고 레트로 감성까지 모두 갖췄다는 사실. 글 스텔라

이국적인 풍경의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월재
@varda_lee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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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tous_moment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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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9개 산이 만들어 낸 수려한 산세가 펼쳐지는 곳이다. 그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마치 알프스 같다 하여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a_tous_moment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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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는 신불산과 간월산이 만나는 자리로, 가을철 억새 군락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가을뿐만 봄, 여름 그리고 겨울까지 그 어떤 계절을 콕 집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계절 내내 매력적이다.

@varda_lee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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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_hyed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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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를 오르는 방법 중 가장 쉬운 코스는 일명 '사슴농장 코스'. 입구 근처에 사슴농장이 있어 사슴농장 코스라고 불린다.

@ssuk2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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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 없이 완만한 편의 코스라 아이들에게도 무리 없으며 보통 편도 1시간 30분, 왕복 약 3시간이 소요된다.

@han_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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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_b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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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서 웬 등산?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을 마주하게 된다면 생각이 달라질 테다. 탁 트인 뷰가 함께하는 힐링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영남알프스.

매력이 가득한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
@m._.n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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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2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 정원. 6개 주제, 29개의 세부 정원으로 꾸며진 태화강 국가 정원에는 양귀비, 수레국화, 청보리, 금계국 등 6천여만 송이의 꽃이 가득 피어 있어 마치 '꽃 바다'를 보는 듯하다.

@m._.n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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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있는 정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해 놀라울 따름이다.

@leejoo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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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 정원은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한국 관광의 별까지 수상하며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곳이기도 하다.

@yoooooooooo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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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 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는 바로, 십리대숲. 태화강을 따라 약 4km에 걸쳐 이어지는 대나무 군락지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끝없는 초록빛, 대나무 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은 힐링 그 자체.

@s2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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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은 울산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 십리대숲 은하수 길을 방문해보자.

@yj93__s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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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에 설치된 LED 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감탄이 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장면을 선사한다.

웅장한 아름다움, 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
@ma_soms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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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a_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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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거대한 바위가 기다리는 대왕암공원으로 가보자. 울산 12경으로 지정된 대왕암공원은 15,000여 그루의 해송과 붉은빛의 기암괴석이 푸른 동해와 어우러져 절묘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ma_soms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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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_.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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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ung_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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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에 닿기 위해서는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야 한다. 싱그러운 숲, 그 초록빛 틈 사이로 보이는 바다는 가는 길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여름엔 알록달록한 색감의 수국도 피어난다 고 하니 산책로도 충분히 둘러볼 만 하겠다.

@ma_soms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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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대왕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위, 육지와 대왕암을 이어주는 대왕교를 건너다보면 바다 위를 걷는 듯하다.

@junga_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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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교 위에서 바라보는 대왕암은 더 웅장하고, 바다는 더 아름다우니 조금 무섭더라도 반드시 건너보길 바란다.

@chlcnsghk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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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eambul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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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밤이 되면 대왕교엔 형형색색의 불빛이 들어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낮과 밤 모두 방문해봐도 좋겠다.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기도 해 일출을 만나러 가는 것도 추천한다.

레트로 감성!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고래문화마을
@loeyb_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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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_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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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조성된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은 예전 장생포 고래잡이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고래광장, 장생포 옛 마을, 고래 조각정원, 수생 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로 이뤄져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

@me._.b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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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4.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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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설을 둘러보는지에 따라 입장료가 상이하다. 추천하는 곳은 장성포 옛 마을. 고래 포경이 성업하던 1960~1970년대 장성포의 모습을 그대로 조성한 곳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공간이다. 입장료는 2,000원. (어른, 어린이 동일)

@me._.b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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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4.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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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과 다방, 여인숙, 이발소 등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을 고스란히 살렸다. 건물 내부로도 들어가 볼 수 있어 레트로 감성의 재미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_4.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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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겐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에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곳이다.

@_joje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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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e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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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_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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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스폿. 수국정원도 놓치지 말자. 여름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알록달록한 파스텔톤 수국들이 가득 피어난 수국정원은 울산의 떠오르는 인생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