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쏟아져도 갈 곳은 많지! 전시회 5

날씨 앱을 켜도 해를 찾아보기 힘든 요즘. 쳐지는 몸을 일으켜 실내 전시를 보러 가는 건 어떨까? 사진 실내공간을 찾는 이들을 위해 전시회 5개를 준비했다. 전부터 이머시브 전시라는 새로운 장르의 전시까지! 글 마린

@s_0jin_

2013년, 2017년을 거쳐 3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라이프 사진전이 진행 중이다. ‘라이프’지는 미국 시사 사진 잡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진 잡지이다. 1936년에 창간되어 많은 시대를 함께 해온 만큼 약 1000만장의 방대한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

@mam.mamt

라이프 사진전은 ‘20세기 우리가 함께한 순간’과 ‘사람, 보이는 것과 그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101장의 사진으로 구성된 24개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na_rong17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시간 : 10:00 ~ 19:00 (18:00 매표 및 입장 마감) ✔️가격: 15,000원(성인 기준) ✔️오디오 가이드 무료, 이어폰은 개인지참 ✔️내부 사진 촬영 가능, 동영상 촬영 불가

@luminous_ahreum

비욘더로드는 환상적인 사운드와 몰입도 높은 영상을 통해 음악 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이머시브 전시다. 2019년 런던 사치갤러리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장르의 전시회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이들에게 강추!!

@lini_fleur_

99개의 스피커, 148개의 특수 조명을 동원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제임스 라벨의 음악을 해석한 33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공간 별로 어떤 아티스트들이 꾸몄는지 확인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luminous_ahreum

✔️장소 :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 6층 ✔️시간 : 10:30 ~ 20:00 ( 19:00 매표 및 입장 마감/ 주말 30분 연장운영 ) ✔️가격: 20,000원(성인기준)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후기와 팁을 참고해보자!

@gaeng.__.e

뉴욕 화가 앨리스 달튼의 첫 회고전이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진행 중이다. 2-3미터 크기의 대형 유화 등 작가의 50여 년간의 작품 활동을 보여주는 80점의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극사실주의 화가인 그녀의 작품은 국내외 많은 컬렉터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작가는 우리 곁에 언제나 존재하지만 언제나 존재한다는 이유로 종종 잊고 있는 ‘빛’과 ‘바람’ 따사롭게 표현했다. 감상하다 보면 그림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번 회고전을 위해 새로 작업한 대형 신작 3점도 볼 수 있는 기회니 놓치지 말자!

@bellaboyoungkim

전시는 네 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여름 바람> 시리즈 섹션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와의 콜라보로 음악을 들으면서 전시 감상을 할 수 있다. 풍경과 사운드가 작품과 현실을 이어주며 마치 그 장소에 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gaeng.__.e

✔️장소 : 마이아트뮤지엄 ✔️시간 : 10:00 ~ 20:00 ( 19:00 매표 및 입장 마감) ✔️가격: 18,000원(성인기준) ✔️도슨트 : 월 - 금(11시/14시/16시/18시) , 토-일(1시/14시/16시) ✔️전시장 내 지정된 사진 외에 촬영 불가

@x_xuilin

BEING HUMAN 사진전에서 현대 사진의 거장 윌리엄 웨그만의 대표작 1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아크네, 마크 제이콥스, 입생로랑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한 작품과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 들도 공개되는 전시니 놓치지 말자.

@emma_llin

윌리엄 웨그만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세심한 감성을 더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환경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낸다. 더불어 작가 특유의 연출력과 상상력이 우리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다.

@jinanso85

✔️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시간 : 10:00 ~ 19:00 ( 18:00 매표 및 입장 마감) ✔️가격: 15,000원(성인기준) ✔️오디오 가이드 무료

@hwakyung_

스페인 포토그래퍼 요시고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세계 여러 여행지를 기록한 350여 점의 사진들을 선보인다. 건축, 다큐멘터리, 풍경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작가의 이국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전한다.

@hwakyung_

평범한 건물과 자연광의 조합이 발길을 사로잡는 건축 섹션,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다큐멘터리 섹션. 이어지는 마지막 풍경 섹션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오래 사로잡는 곳이다. 빛과 물, 바다와 관련된 사진을 한 층 가득 담았다. SNS에서 자주 보이는 사진들이 대부분 풍경 섹션의 사진이다.

@hwakyung_

정갈하고 깔끔한 사진 배치로 인증샷을 찍기에 좋은 전시다. 다큐멘터리 섹션 중 ‘Find Your Destination’ 코너에서 취향에 맞는 종착지를 찾아보는 재미까지 놓치지 말자.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시간 : 10:00 ~ 19:00 ( 18:00 매표 및 입장 마감) ✔️가격: 15,000원(성인기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관 (8/2, 9/6, 10/4,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