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함 가득 ! 🐳 울릉도 스노쿨링 포인트

세시간전 | 2023-07-10 16:36읽힘 12703
@hordanpage_

@hordanpage_

울릉도에는 푸른 하늘만큼 시원하고 투명한 바다가 우리를 기다린다. 에메랄드빛 바다로 풍덩 뛰어들면 물고기들이 떼 지어 마중 나와주는 신비의 섬에서 더 신비한 스노쿨링 포인트 4곳을 알아보자. 이곳까지 와서 물놀이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면, 울릉도가 상당히 섭섭해할지도…? 글 띠오

자연이 준 천연 수영장 거북바위

거북바위
@kwanghoon_lee

@kwanghoon_lee

바위에서 어떻게 스노쿨링을…? 이라고 생각하면 금물. 통구미 인근, 거북바위 아래에 있는 스노쿨링 포인트는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천연 수영장이다. 울릉도 거북바위는 보는 방향에 따라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내려가는 거북이의 형상이 6~9마리 정도 보인다고 한다. 수영하기 전에 거북바위에서 거북이들을 찾아보는 것도 깨알 요소다.

@joo_0h

@joo_0h

@flower_take

@flower_take

@tongju_u_

@tongju_u_

마치 수영장처럼 바위가 직각으로 깎여있고 사다리가 있어 편하게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 수 있다. 또한, 거북바위 아래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핫한 박지 포인트이기도 하다.

@kwanghoon_lee

@kwanghoon_lee

 

물놀이 종합선물세트, 현포항

현포항
@hyeyounngg_

@hyeyounngg_

얕은 해변에서는 스노쿨링을, 사다리가 설치된 천연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현포항. 인근에 ‘해강 마린’이라는 수상레저 업체가 위치해 있어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할 수 있고 투명 카약, 패들 보드 등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가평처럼 물 위에서 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해양 워터파크도 운영하고 있으니,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다면 한 번 체험해보자.

@hyeyounngg_

@hyeyounngg_

현포항 주변에는 냥꼬네게스트하우스, CU, 하나로 마트가 가까워 저동이나 도동을 제외하고는 주변 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도동이나 저동에 비해 한적해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kong_oi

@kong_oi

@eco__minos

@eco__minos

물놀이를 하다 동쪽으로, 그러니까 천부 쪽으로 고개를 조금 돌리다 보면 울릉도 랜드마크 중 하나인 코끼리바위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울릉도에서 불타는 노을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 해질녘쯤 자리를 잡고 노을 사냥을 해보면 어떨까. 항구에서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근처에 캠핑장도 있으니 이곳에서 운치 있는 밤을 맞이해보는 것도 좋겠다.

샤워장을 찾는다면, 학포항으로

학포항
 @byul_0719

@byul_0719

몽돌로 이루어진 학포해변이 위치한 학포항.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료 샤워장이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사물함이 있으니 주변에 숙소를 잡지 않고 스노쿨링을 즐기러 온 이들에게 아주 편리한 곳이 아닐 수 없다.

@iluvahn

@iluvahn

@santa_syeoni

@santa_syeoni

 @___on___off

@___on___off

스노쿨링을 즐기고 싶은데 장비가 없다면, 눈을 사로잡는 빨간색 건물 ‘학포다이버리조트’로 향해 보자. 이곳에서 물놀이 장비를 대여할 수 있고 호핑투어, 스쿠버다이빙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게다가 학포에는 슈퍼, 편의점이 없어 이곳이 곧 매점이다. 물놀이를 신나게 하다가 출출하다면 잠시 들러 컵라면을 사 먹어 보자. 숙소도 함께 운영하는데,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햇볕과 파도 소리를 만연히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출처=네이버 블로그 산처럼 바다처럼

출처=네이버 블로그 산처럼 바다처럼

오직 클룩에서만 학포해변 호핑투어 체험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보트를 타고 송곳산, 대풍감 등 아름다운 울릉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장비도 무료로 제공하고 숙련된 크루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도와준다. 월~목 16시에 출발하고 총 소요시간은 90분.

 

 

 

발길 닿는 대로! 관음도와 삼선암 사이

관음도
@jjungoo.world

@jjungoo.world

관음도와 삼선암 사이 도로 바깥으로 나가야만 다다를 수 있는 숨겨진 이곳. 해변이 형성되었거나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핫한 스노쿨링 스팟이다. 이곳에서 스노쿨링을 즐긴다면, 삼선암과 관음도로 통하는 연도교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ss._.gg_

@ss._.gg_

@5_hany

@5_hany

관음도와 삼선암 해안도로 바깥으로 내려가면 물놀이 욕구를 자극하는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바위가 울퉁불퉁하고 이끼가 끼어있을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하자!

@jk._.hwa_

@jk._.hwa_

글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이 외에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앞, 천부해중전망대 앞 등등 많은 스노쿨링 스팟이 존재한다. 사실 울릉도는 여행자의 발길이 닫는 곳마다 스노쿨링 스팟일 정도로 묽이 맑고 수심이 얕은 곳이 많다. 게다가 많은 곳에 철제 사다리가 설치되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성공적인 스노쿨링을 위한 꿀팁 ! 🍯

☝ 짐을 줄이기 위해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오지 못한 뚜벅이 여행자라면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내수전 몽돌해수욕장, 학포항, 현포항으로 찾아가 보자. ✌ 장비를 챙겨온 렌터카 족은 무료 샤워장이 있는 천부항, 학포항을 노리면 좋다.

@ss._.gg

@ss._.gg

@u3u_u0u

@u3u_u0u

🤟 구명조끼를 입으면 사진이 안 이쁘게 나올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은 ‘암 튜브’를 사보는 건 어떨까? 부피도 작고 나의 fancy한 수영복 룩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색감을 더해주는 잇아이템이 될 것이다.

📢 주의, 또 주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나 스노쿨링 스팟은 안전하다는 큰 이유가 있다. 울릉도 특성상 해안가에 모래가 없고 몽돌이나 큰 바위들이 깔려있어 발을 다치기 쉽다. 게다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은 이끼가 껴있어 상당히 미끄러우니 항상 주의하자!

@jasumin._.k

@jasumin._.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