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번주는 남산가자❤️ 남산 데이트코스

멀리 떠나기는 싫고 평범한 데이트는 지겹다면 집중! 서울의 중심 남산에서 즐기는 데이트 코스를 가져왔다.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다고 폭풍 눈물은 금지🚫 가족, 친구와도 함께 하기 좋은 곳들만 담았으니 이번 주말은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보자. 글 리아

평범한 카페는 저리 가라! 이색적인 체험과 함께 데이트 스타트를 끊어보자. 해방촌 언덕에 위치한 널 담은 공간은 365개의 편지함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카페에서 일상적인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좋지만, 소중한 사람과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상대방에게 편지쓰기가 오글거려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나'에게 집중해 소중한 오늘을 담아보길 바란다. 엽서를 쓴 뒤, 해당 월과 일이 적힌 함에 엽서를 넣으면 1년 후 발송된다. 날짜, 요일이 중요한 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365개의 함을 만들었다는 사실! 함께 방문한 날짜에 넣거나, 다가올 기념일을 계산해 편지를 넣어보자 💌

카페 내부는 아담한 편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편지에 집중하기 좋다. 따뜻한 테마에 가려져 루프탑의 남산 뷰를 잊으면 서운하다. 루프탑 자리에서 선선한 날씨를 즐기기 좋다. 다만 테이블이 낮아 편지쓰기에는 불편하다는 점 참고하자.

편지를 쓴 뒤 실링까지 하면 마무리! 실링은 주문한 카운터 옆 공간에서 해리포터의 한 장면 처럼 실링왁스를 이용해 붙이면 된다. 💩손 에디터는 기괴한 모양으로 완성했지만, 누구나 쉽게 하는 난이도이니 완벽한 동그라미에 도전해보자! ⏰ 영업시간 - 매일 12:00~20:00 💸 필윗커피 5,000원 / 스트로베리 라떼 6,000원 / 흑임자 인절미 쿠키 4,500원 엽서 세트 (편지지 2장+봉투 1장+실링1회) ✔️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 경사가 매우 높으니 안전에 유의하자.

색다른 데이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방촌에서 차로 11분거리인 서울N타워(구 남산타워)로 향해보자. 서울N타워 하면 자물쇠, 돈가스만 떠올린 당신! 진정 MZ세대가 맞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N서울타워는 남산 정상에서 감성 피크닉을 즐기도록 어반 그린야드를 조성했다. 도심 속 자연 컨셉트로 꾸며진 어빈 그린야드에서 피크닉세트와 함께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만끽하는건 어떨까.

어반 그린야드 피크닉세트는 테이블+의자+생맥주 2잔+스낵 구성이다. 스낵은 치킨텐더, 새우튀김 등을 포함한 모듬스낵과 피쉬앤칩스 중 선택하면 된다. N테라스에서 메뉴 교환 후 원하는 자리에 설치하면 신나게 즐기는 일만 남았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자리는 인조 잔디가 조성된 구역, 한강과 산이 한눈에 담기는 곳이다. 어디에서도 감성 충만한 피크닉이 가능하니 취향대로 선택해 즐겨보자. 클라우드에서 남산 한잔!🍻

여러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으니 야경을 보고 싶으면 해가 지는 시간으로 예약하길 바란다. ⏰ 이용시간 - 1시간 30분 💸 클룩 단독 어반 그린야드 피크닉 세트 2인 (전망대 포함) 49,000원 ✔️ 피크닉 세트 메뉴 교환 시 신분증 지참 필수

@iphone_clickclick

뷰 맛집에서 치맥 수혈로 배를 두둑이 채웠다면 열심히 움직일 시간. 서울의 쉼표라 불리기에 충분한 남산공원 백범광장은 복잡한 서울 안 고요한 푸른 광장을 지니고 있다. 남산공원을 지나 한양도성길이라 불리는 이 길은 성곽과 높은 빌딩의 조화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yeoni_1366

@k_dong_sun

푸른 하늘과 맞닿은 자연 속 백범광장.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밤에는 휘황찬란한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낮과 밤 둘 다 가보는 건 어떨까. 도심 속 쉼터에서 소중한 사람과 잠시 쉬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hwakyung_

@eunjisdaily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는 멀리 단풍 구경 가지 않아도 될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니 올해 단풍은 남산에서 만나보자!🍂 ✔️ N서울타워에서 남산공원까지 운치 있는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 남산공원을 지나 N서울타워까지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다만 오르막의 연속이라는 점 알아두자.

@y__ong.chu__

여러 곳에 방문하지 않고 한곳에서만 머무르고 싶다면! 식사부터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피크닉으로 향해보자. 붉은 타일 옷을 입은 피크닉은 전시관, 카페, 브랜드 샵, 레스토랑을 한곳에 모은 복합 문화공간이다.

@p.s__yeon

@y__ong.chu__

피크닉의 새 전시<정원 만들기 GARDENING>는 계절과 생명의 변화를 느끼며, 삶 속에서 자연과 관계맺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구성됐다.

@y__ong.chu__

@y__ong.chu__

전시는 열정적으로 자신의 정원을 가꾸고 그 노동으로부터 얻은 사색과 영감을 작품 세계로 옮긴 예술가들이 다수 소개된다. 영화감독, 그래픽디자이너 등 여러 분야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정원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피크닉에서 가까운 사람과 계절의 변화를 함께 만끽해보길 바란다.

@p.s__yeon

몰입하게 만드는 전시에 출출해졌다면 카페피크닉, 제로컴플렉스, 바 피크닉 등 배를 채우는 곳으로 계단 하나면 이동할 수 있다. 물욕을 채우는 샵도 지나칠 수 없으니 텅장주의..💵 ⏰ 정원 만들기 운영 시간 - 화-일, 10:00~16:00 (입장 마감 17:15) ✔️ 정원 만들기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진행 ✔️ 전시공간 일부는 사진 촬영 불가 ✔️ 네이버 사전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