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미국이가?🇺🇸 용산공원 데이트 코스

세시간전 | 2021-10-27 16:00읽힘 47375

최근 SNS에서 미국 감성으로 핫한 명소가 있다. 바로 용산공원. 이름은 공원이지만 사실 공원이라기보다는 주택 부지에 가깝다. 더 추워지기 전에 가보면 좋을 용산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함께 가면 좋을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용산공원 데이트코스, 지금 확인해보자. 글 아띠

여 미국이가? 용산공원 데이트 코스

용산공원
용산공원 사진 명소

@more.soy_

붉은 벽돌 집

@ssony_121

여기 미국 아니야? 싶은 풍경이 펼쳐지는 용산공원. 과거 용산기지 내 장교 숙소로 사용되던 장소로 20년 8월, 민간인들에게 부분 개방했다. 빨간 벽돌 주택들과 거리 곳곳에 보이는 영어 표지판 덕에 마치 미국 주택가를 거니는 듯한 용산공원. 아는 사람들만 아는 숨은 명소였는데 최근 SNS에 소개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

@yoon_ord

용산공원 사진 명소

@ye.1ne

해당 부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출입증을 받고 입장하는 형태로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최대 200명까지만 동시 입장이 가능해 대기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자. 용산공원은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야외갤러리, 누리방 카페, 오픈 하우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실내 입장도 가능하다

@roxie.kang

실내 입장도 가능하다

@roxie.kang

실내보다 야외 공간이 훨씬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데, 푸른 잔디밭과 주택들의 모습이 마치 미국에 온 듯한 느낌이다. 해외여행이 힘든 요즘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 그늘막이나 텐트 등의 이용은 불가하니 몸만 편하게 가도록 하자. 서빙고역 1번 출구 맞은편에 위치한다.

용산공원 사진 명소

@hyungju__

잔디밭, 그늘막이나 텐트 등의 이용은 불가

@more.soy_

⏰ 운영시간: 매주 화~토요일 9:00-18:00(입장 마감 시간 17:00) 💸 입장료: 무료 ✔️ 출입증 받고 입장하는 형태로 신분증 필수! ✔️ 용산공원 주차 불가! 인근 유료주차장(용산가족공원 주차장 또는 이촌 반포대교 북단하류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용산공원 반려동물 출입 불가능

산책 코스, 용산가족공원

용산가족공원
용산가족공원 풍경

@boni9022

용산가족공원 풍경

@sc.shin_

용산공원만 보고 가기 너무 아쉽다면? 더 넓고 초록초록한 공원에 가고 싶다면? 바로 옆 용산가족공원으로 향해보자. 이름은 비슷하지만 용산가족공원은 전혀 다른 장소다.

용산가족공원 내 연못

@5._ddu

용산가족공원 잔디밭

@y.jujuu

탁 트인 잔디밭과 산책길, 연못과 분수 등 공원 시설이 잘 갖춰져 나들이 명소로 제 격이다. 반려동물 출입도 가능하며 부지가 넓어 용산가족공원이라는 이름답게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여행객도 여럿이다. 용산공원과 마찬가지로 그늘막이나 텐트 등의 이용이 불가하다.

바로 옆 국립중앙박물관

@y.jujuu

국립중앙박물관과 맞붙어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 💸 입장료: 무료

브런치 맛집, Approach

어프로치
어프로치 브런치 메뉴

@na._.cong

가든 좌석

@le.j___

미국 주택가를 거닐었으니 이번엔 브런치 맛집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용리단길에서도 특히 핫하다는 브런치 카페 어프로치. 오픈 어택을 해도 줄을 서게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다. 오히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시간대가 오픈 시간보다 널찍한 편이라고. 줄을 서서 대기하고 싶지 않다면, 테이블링 앱을 활용해 원격 예약을 해보자. 앱에서 웨이팅 신청 후, 매장에서 코드만 입력하면 다른 장소에서 대기해도 된다. 단, 순서가 왔을 때 5분 내로 해당 장소에 도착해야 한다는 점! 주의하자.

반층 계단을 오르면 가든이 나타난다

@hongminrock

가든 좌석

@hyang_velllly

차례가 되면 직원의 안내를 따라 입장하게 된다. 드립바를 지나 반 층 계단을 올라가면 펼쳐지는 공간. 마치 다른 여행지에 온 듯 평화로운 가든의 모습이 드러난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마치 누군가의 공간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다. 실내/ 테라스/ 가든 좌석 중 선택 가능하며 가든 좌석과 야외 테라스 자리가 인기다. 다만, 가든 좌석은 종종 정리를 위해 대기 시간이 더 발생하기도 한다.

가든 좌석

@sseeul__

가든 좌석, 뒤로 주택이 보인다

@hyang_velllly

마치 영자 신문처럼 보이는 메뉴판에는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게 나열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메뉴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샥슈카 & 사워도우'.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하우스메이드 그래놀라, 머쉬룸 에그,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메뉴가 준비됐다.

어프로치 브런치 메뉴, 샥슈카 & 사워도우

@sseeul__

어프로치 브런치 메뉴

@hongminrock

매장 내에는 다양한 베이커리류도 판매 중이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과일 잼들도 구입 가능! 입장할 때 지나가는 드립 바에서는 컵, 나이프, 빵꽂이 등의 귀여운 아이템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지갑 꼭 쥐고 구경해보자.

실내에서 판매 중인 베이커리류

@hyang_velllly

⏰ 운영시간: 9:00 - 21:00 💸 가격대 Daily Breakfast 7,000원-10,000원 All Day Breakfast 메뉴 14,000원-22,000원 ✔️ 노키즈존, 반려동물 출입 불가능

영국이 떠오르는 신상 카페! 지미홈

지미홈
지미홈 입간판

@hyewon7327

지미홈 외관

@b_my1n_only

지미홈은 8월 28일 갓 오픈한 신상 카페다.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펍으로 운영되는 지미홈. 이색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CD플레이어, LP판 등이 나열되어 음악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이 느껴진다.

지미홈 실내

@b_my1n_only

지미홈 실내

@b_my1n_only

매주 수요일 CD를 가져오면 틀어주기도 한다. 서랍장 한쪽에 묻어뒀던 CD을 들고 지미홈으로 향해보자. 고이 모셔놨던 CD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건 또 다른 추억이 될 테다.

라디오, LP판 등으로 꾸며진 실내

@hyewon7327

라디오, LP판 등으로 꾸며진 실내

@hyewon7327

디저트 메뉴 중에서는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특히 인기다. 크림치즈의 진한 향과 쉬폰케이크의 부드러운 식감, 지미홈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수제 케이크라고 하니 도전해보자. 말차 덕후를 위한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준비됐다.

바스크 치즈 케이크

@jimmyhome_

커피 메뉴 외 주류도 판매 중이다. 맥주부터 진토닉, 하이볼 등 주류도 구비됐다. 와인 콜키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늦은 저녁에 방문한다면 커피 대신 '맥앤치즈 & 나초'를 곁들인 술 한 잔으로 힐링해보면 어떨까. ⏰ 운영시간 카페 11:00 -18:00 펍 18:00 - 22:00

마무리는 세빛섬 요트투어

세빛섬
요트에서 바라보는 노을

요트에서 바라보는 노을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한강 요트투어로 용산 여행에 화룡점정을 찍어보자.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오후 시간대, 노을을 바라보며 항해하는 저녁 시간 혹은 화려한 도심의 야경이 펼쳐지는 밤 시간대까지. 서울이 더욱 아름다워진다.

요트에서 바라보는 노을
레인보우 브릿지 요트 투어

요트 투어는 레인보우 브릿지 요트투어, 리무진 보트투어가 준비됐다. 모든 투어는 세빛섬을 출발해 동작교, 노들섬, 한강대교를 지나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쇼를 관람하는 코스다. (단, 분수 쇼 운영 중단 시 여의도 야경 코스로 대체된다.) 오후 2시~오후 10시까지 다양한 시간대 선택이 가능하니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 서울의 풍경을 제대로 느껴보자. ✔️ 레인보우 브릿지 요트 투어(60분/ 최대 31인 승선): 요트는 당일 참여 인원에 따라 결정된다. ✔️ 리무진 보트 투어(30분/최대 11인 승선)

세빛섬 요트투어
출발은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에서

투어는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에서 출발하게 된다. 요트 탑승 전 구명조끼 착용 방법, 비상시 행동 요령 등에 대한 안전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탑승이 시작된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 교육도 착실하게 받기! ✔️ 외부 음식 반입은 허용(주류는 불가)되나, 주변에 피해가 되는 냄새가 강한 음식은 금지. ✔️ 반려견은 소형견에 한해 동반이 가능하며, 요트 탑승 시 슬링백이나 케이지 지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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