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다채로운 서울 실내 데이트 추천 6

세시간전 | 2021-11-08 16:00읽힘 37210

벌써 날이 쌀쌀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주목! 추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볼거리, 놀 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을 소개한다. 힐링, 뜨개, 우주, 쇼핑, 트렌드, 커피 등 컨셉이 뚜렷한 공간에서 문화생활과 커피, 음식까지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글 마린

편안하게 나를 보살피는 공간, 밑미홈

밑미홈
밑미홈의 옥상

@letter.theblank_

자아 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가 마련한 오프라인 공간, 밑미홈. 온라인 기반의 리추얼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2층에서 5층까지 다른 테마로 꾸며진다.

밑미홈의 2층 공간은 위로하는 부엌

@letter.theblank_

정갈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공간

@mylizinsta

2층은 제철 음식을 활용한 정갈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위로하는 부엌'. 정성 가득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인기가 좋았지만, 지금은 안타깝게도 리뉴얼 중이다. 밑미의 브랜드 스토리를 가득 담은 공간으로 새로 나오길 기대해보자.

드로잉 리추얼을 잠시 체험해보자.

@50.person

시간을 파는 공간

@letter.theblank_

3층은 '시간을 파는 상점' 테마로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물건이 아닌 '한 가지에 푹 빠지는 몰입의 시간'을 판매 중이다. 드로잉 리추얼에 대한 전시도 진행중이니 한 번 살펴보자.

음악을 진득하니 들어보는 시간도 갖을 수 있다.

@50.person

음악에만 집중해보자.

@tokki_23

음악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듣고 감정 카드도 플레이해보며 차분하게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온전히 노래 한 곡에 집중하는 시간이 적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같은 층에 있는 '토닥토닥 상담방'에서는 전문 상담가와 함께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체적으로 가정집과 흡사하게 인테리어 해서 마음 편하게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5층 공간

@yeonkiiiii

심심한 옥상의 모습

@deeplyrooted.kr

4층은 '밑미오피스'로 사용 중이고 5층 '심심한 옥상'은 서울 도심을 바라보며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하는 시즌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자.

옥상 이용권과 함께 제공되는 질문카드 세트

@yeonkiiiii

본인에게 온전히 집중해보자.

@yeonkiiiii

밑미의 옥상에선 특이하게 옥상 이용권을 판매중이다. 심심한 60분을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용권을 구매하면 질문카드 세트가 제공된다. 나를 바라보기 위해 심심한 옥상에서 제일 필요한 것은 잠깐의 단절. 핸드폰은 잠시 꺼두고 주변 건물과 소품들, 함께 공간을 쓰는 사람들에게 집중해보자. ⏰ 운영 시간 : 수-일 12:00~20:00(일요일은 18:00까지)

MZ세대 취향 저격, 일상비일상의틈

일상비일상의틈
문화 체험 공감 일상비일상의 틈

@bm_0402_

다양한 전시가 진행된다.

@qor.e_h

LG 유플러스에 운영하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 일상비일상의 틈이라는 주제로 운영 중이다. 강남역 핫플이라고 불리는만큼 유명 브랜드의 팝업이나 콜라보, 전시,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다. 내부 구성이 자주 바뀌니 공식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는 아이폰 13 체험존, 서울마블, 오래가게 클래스 등이 진행 중이다.

3층 독립서점 스토리지 북앤필름

@seniiyam

다양한 문구류도 함께 판매한다.

@seniiyam

3층에는 독립 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자리하고 있다. 독립서적이나 개인 출판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작은 소품이나 문구류도 함께 판매한다. 한쪽 벽면에 책을 다양하게 추천해 놓은 코너도 있으니 어떤 책을 읽어볼지 고민된다면 참고해보자.

3층에서는 작은 전시들도 진행된다.

@uu_dinee

10월엔 필름카메라 사진 전시가 진행되었다.

@seniiyam

그뿐만 아니라 3층에서는 작은 전시들도 진행된다. 사진 속 전시는 10월에 진행한 전시로 필름카메라로 남긴 고혜빈 작가님의 4계절의 기록을 담았다. 필름카메라만의 감성을 담아 기록한 서울대공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느껴진다.

주황색의 파라솔이 포인트인 옥상공간

@min_pic0

강남 한복판에서 느껴보는 여유

@min_pic0

강남역 한복판에서 테라스를 즐길 수 있는 6층 공간은 캠핑장처럼 꾸며져 있다.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고 테라스에서 힐링으로 마무리! ⏰ 운영 시간 : 매일 11:00~21:00

국내 최대 뜨개 복합문화공간, 바늘이야기

바늘이야기
바늘이야기의 외관

@poe.bomyi.tory

조용하고 고즈넉한 연희동 거리로 들어오면 아기자기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가게들 옆에 위치한 바늘이야기. 프리미엄 손뜨개 전문 브랜드 '바늘이야기'에서 만든 공간으로 손뜨개에 관한 모든 것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바늘이야기의 포토존

@al_fo_9938

형형색색 실뭉치를 판매중이다

@oneul.hk

1층에는 실과 부자재들을 판매하고 있고, 2층은 카페, 3층과 4층엔 아카데미와 스튜디오로 공간이 구성됐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콘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웜톤 실타래 진열장은 바늘이야기의 포토존이기도 하다.

한쪽에는 뜨개작품들을 전시해놓았다

@oneul.hk

실과 함께 부자재들도 판매중이다

@poe.bomyi.tory

잘 전시된 오색 빛의 다양한 실들을 구경하다보면 손뜨개를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 한쪽에는 뜨개 작품을 전시해놨는데 초보가 보더라도 어떤 실을 어떤 바늘로 만들었는지 한눈에 알기 쉽다. 실을 제외한 여러 가지 부자재들도 판매중이니 참고하자.

2층 카페 공간

@mo.hazzy

뜨개와 카페가 함께 있는 공간

@mo.hazzy

2층의 카페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1층에서 이어지는 콘사 진열장이 보인다. 음료 외에도 간단히 먹을 만한 파니니도 판매 중이니 뜨개하다가 잠시 쉬어 가보자. 테라스 공간도 있어 뜨개를 하지 않는 이들이 방문해도 힐링하기 딱!

디저트도 뜨개 제품으로 만들었다.

@spring__7_

창가에 있는 뜨개 선인장들

@seulee__22

카페 공간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뜨개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온다. 테이블 중앙에는 각종 빵과 디저트가, 창가에는 선인장들이 잔뜩! 뜨개 복합공간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 운영 시간 : 10:00~20:00(월 휴무)

우주선에 놀러 온 느낌, 스페이스독

스페이스독
스페이스 독 테라스 공간

@imesxxl

컨셉에 충실한 티켓 제공

@like_.grace

연희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독은 우주와 행성을 모티브로 한 복합문화 공간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현대적이라서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지하 1층은 예술영화전용관 라이카 시네마로 Life Like A Cinema'라는 슬로건으로 우주에 최초로 간 강아지인 '라이카'를 모티프로 한 공간이다. 독립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영화가 상영 중이니 방문 시 참고하자.

대형 거울에서 인증샷

@jinwoo_jason

좌석을 따라 물길이 있다.

@hyeonkiyam

지상 1층과 2층은 카페 공간으로 우주 느낌이 물씬 나는 감각적이고 독특한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한쪽에 큰 운석 오브제와 대형 거울이 있어서 인증샷을 찍기 좋은 공간! 연희동으로 불시착한 우주 정거장 콘셉트로 꾸며진 만큼 내부 공간이 특이하다. 좌석 주변을 둘러 호수처럼 꾸민 공간에 실제로 물소리도 들려 힐링 되는 기분! 다만 물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

여름에 판매하는 빙수

@hyeonkiyam

디저트 종류도 판매 중이다.

@sunheei

흑임자 콘파냐, 돼지바 라떼 등 스페이스독 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 중이다. 커피 외에 와플과 빙수도 판매 중이니 디저트 러버들이 섭섭할 일은 없겠다.

옥상 공간

@kmkaang

조경과 풍경이 아주 잘 어울린다

@kmkaang

5층 루프탑 테라스에 앉을 공간이 넉넉하니 하늘을 바라보면서 잠시 쉬어보자.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많지 않아 주변을 조망하는 재미가 있다. 자연 속에서 쉬고 싶은 날 테라스를 즐기다가 영화 한 편 보고 귀가하는 건 어떨까. ⏰ 운영 시간 : 10:00~21:00(라스트 오더 20:30)

신상 복합문화공간, 하우스 오브 연희

하우스오브연희
주택을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

@wantobeclever

2층은 위검이 들어왔다

@wantobeclever

식사와 커피, 쇼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복합 문화 공간, 하우브오브 연희. 주택을 개조한 형태로 1층에는 피자집과 식료품점, 2층은 카페 위검이 자리하고 있다. 1층에 들어온 '서울그로서리 클럽'은 일반 마트에서는 찾기 어려운 식료품과 와인을 판매하고 있으며 개성 있는 물건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헤비컬렉터'도 자리한다.

2층 카페는 층고가 높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wantobeclever

에브리데이 쿨러와 단호박 브레드 푸딩

@wantobeclever

2층 카페 공간은 층고가 높고 하얗게 칠한 벽면과 모던한 스타일의 가구로 꾸며져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커피 외에 라즈베리 소르베와 배쿨러가 들어간 '에브리데이 쿨러'는 위검의 시그니처 메뉴. 게다가 세 가지 브레드 푸딩을 판매하는데 위 사진은 단호박 브레드 푸딩이다. 구운 단호박, 그래놀라, 사워크림과 꿀이 올라가 담백하고 고소한 매력을 가진 메뉴니 따뜻한 햇볕 맞으며 야외테라스에서 맛보자. ⏰ 운영 시간 : 11:30~20:00 /화요일 휴무

서울과 아산에 있는 아마츄어 작업실이 시흥에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은 아니지만, 규모와 컨셉이 확실한 곳이라 빼놓기 아쉬워 추가로 소개한다. 을지로 점이 빈티지하고 앤틱한 인테리어로 공간을 마련했다면 시흥점은 '커피의 전당'을 컨셉으로 꾸며졌다. 아래 사진은 을지로점.

아마츄어 작업실 을지로점

@cafe_21ss

커피에 진심이라면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로스팅 공간

@hi_sewing_fabric

아마츄어 작업실 시흥의 3층 공간

@jjomin_

10월 말 오픈한 따끈따끈한 복합문화공간, 아마츄어작업실 시흥점. 1,400평의 규모로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층마다 다른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 1층 문화공간 : 대형 커피 바, 로스팅 랩, 커피 아카데미 ✔️ 2층 동화공간 : 아이들이 편히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베이커리룸 ✔️ 3층 미술 공간 : 미술 작품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 ✔️ 4층 더 클래식 : 프리미엄 커피와 브런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 ✔️ 5층 핏 마스터즈 : 훈제 바베큐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펍 ✔️ 6층 루프탑 : 은계호수뷰 루프탑 야경감상 가능

커피와 빵을 판매하는 1층 공간

@jjomin_

진열된 다양한 빵들

@sh.ee___

거대한 로스팅 기계가 반겨주는 1층 공간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정중앙에 커피스테이션, 뒤편에는 빵과 디저트가 진열되었고, 커피 아카데미와 아마츄어 작업실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이 있다.

2층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공간

@hi_sewing_fabric

3층은 미술작품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기 좋다.

@jjomin_

2층에는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와 동반해서 오기에 좋고, 3층에는 미술 작품들이 자리 잡고 있어 원하는 미술 작품 앞에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다. 특히 3층엔 독서실 스타일의 좌석도 있어 작업을 목적으로 카페에 가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조금 더 빈티지한 분위기의 4층

@sh.ee___

브런치, 와인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 중

@jjomin_

1층의 카페가 모던하고 베이직한 매장이라면 4층 공간은 빈티지한 분위기의 리저브 스토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쉽겠다. 쉽게 구하기 힘든 제철 생산된 원두와 곁들이는 브런치 그리고 와인 취향에 따라 경험할 수 있는 곳. 다양한 룸타입이 있다고 하니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맥주와 식사를 하기 좋은 5층

@dear_mijung

하이라이트 6층 테라스 공간

@sh.ee___

5층은 맥주와 함께하면 좋은 텍사스 BBQ를 즐길 수 있는 공간, 하이라이트 6층은 은계호수가 보이는 루프탑이다. 층층이 공간의 사용이 확연히 구분되는 것이 복합문화공간의 매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