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출토유물, 국립고궁박물관서 전시

세시간전 | 2021-11-16 13:00읽힘 225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 포스터

출처=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Ⅱ에서 인사동에서 발굴한 유물 1,755점을 모두 선보이는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6월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조선 전기 15~16세기의 금속 유물들로 밝혀졌다. 유물 중 일부는 '조선 금속활자의 꽃' 갑인자로 확인된 최초의 실물이다. 전시공간은 1부 ‘인사동 발굴로 드러난 조선 전기 금속활자’와 2부 ‘일성정시의와 조선 전기 천문학’으로 구성됐다. 1부 전시공간에는 발굴 당시에 금속활자들이 들어있던 깨진 도자기가 전시돼 있다. 또 아직 제작 시기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1300여 점의 활자들도 선보인다. 2부 전시공간에는 조선 전기 과학기술을 알려주는 유물들이 전시됐다. ‘일성정시의’도 전시돼 있는데, 이는 1437년 세종의 명으로 처음 제작된 주야(낮과 밤)겸용 시계로 혼천의(천체의 위치와 운행을 관측했던 기구)와 간의(천체를 관측하는 기계)의 기능을 향상하고 크기를 소형화했다. ⓒ세시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arine@momentstu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