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말라야 파크에 한국마을이?

세시간전 | 2021-11-28 16:00읽힘 571
인도네시아  제주공원

출처 =travelspromo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260㎞ 떨어진 서부자바주 타식말라야군 까랑러식의 '말라야 파크'에 제주공원이 생겼다. 제주공원이라고 해서 제주도의 바다나 감귤과 같은 콘셉트인가 싶었는데, 제주도가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해 이름을 붙인 것이고 실제 내부는 한옥마을처럼 꾸몄다.

테마파크 내에는 한복 대여소도

출처=travel.detik

광화문을 본뜬 건물에 '제주 공원'이라고 적혀있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한옥마을과 K-POP 등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한옥마을에서는 아리랑을 비롯한 국악 선율이 나오고 곳곳에 한글 간판이 붙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복 대여소도 있어 한복을 입고 한옥과 사진찍는 것도 가능해 한국에 여행 온듯한 분위기를 내기 충분해 보인다. 한옥마을 지나가면 BTS와 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노래가 나오고 한국의 지하철처럼 꾸며둔 공간이 나온다.

한국문화원과 함께 수정된 말라야파크

출처=주인도네시아 한국 문화원

제주공원은 놀랍게도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 5명이 구글링만으로 3달 만에 완성한 장소이다. 게다가 이들 중 한국을 방문해 본 사람은 없다. 다만 이러한 과정때문에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맞춤법을 알 수 없는 단어나 '딤섬'과 같은 외래어, 중국을 나타내는 홍등 등으로 인해 100% 한국 테마파크라고 보기 어려웠다. 이에 주인도네시아 한국 문화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개선해주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세시간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arine@momentstudi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