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저격! 맛도 좋아👀 문래동 맛집

세시간전 | 2022-01-10 08:00읽힘 11615
문래동창작예술촌

과거 철공소 단지에서, 현재 젊은 예술인들의 거리로 변신한 영등포 문래 창작촌. 그 주변에는 감성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며 골목골목 가볼만한곳이 여럿 생겨났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공간 속 숨은 맛집 5곳, 지금 확인해보자. 🍽 글 아띠

매일 바뀌는 메뉴, 쉼표말랑

쉼표말랑
쉼표말랑 마당 앞자리가 명당
쉼표말랑 입구

@_lvselvse_302

깔끔한 가정식이 생각난다면 쉼표말랑으로 향해보자. 백반 가정집 쉼표말랑은 따뜻한 집밥이 떠오르는 한식 상차림을 선보인다. 쉼표말랑의 메인 메뉴는 단 두 개! 시그니처 메뉴인 ‘매일밥상’과 ‘그때그때 밥상’이다. 매일밥상은 고정 메뉴로 돼지고기 생강조림 요리를 내보이며, 여러 밑반찬이 함께 제공된다.

매일밥상

@ksubeen.e

‘그때그때 밥상’은 매일 바뀌는 메뉴다. 계절감에 맞는 식자재로 주인장이 그때그때 만들어 내는 밥상으로 매일 메뉴가 바뀌며 가격도 변동된다. 그날만 먹을 수 있다는 특별함이 더해지는 메뉴. 삼겹수육정식, 간장새우장정식, 미트볼 등 다채로운 메뉴로 계속 변경되다 보니 한 번만 가긴 아쉬운 곳이다. 한식과 양식 퓨전 요리가 대부분이라 새로운 요리를 시도해보는 재미도 쉼표말랑을 여러번 찾게 하는 이유다.

매일 바뀌는 그때그때 밥상
매일 바뀌는 그때그때 밥상

@ksubeen.e

아기자기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 감성적인 공간을 찾는 이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앞마당의 여유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한 끼 식사. 건강한 식탁 한 상과 함께 어우러져, 절로 힐링이 될 테다.

 쉼표말랑 마당 앞 자리

@inn_aah

 쉼표말랑 마당 앞 자리

@_lvselvse_302

⏰ 화-토 11:30 - 17:30(17:00 라스트 오더), 재료 소진 시 마감 💸 매일밥상: 돼지고기 생강조림 9,000원, 그때그때 밥상(변동) ✔️ 주차 공간이 따로 없다. 단,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문래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 평일은 예약이 가능하며, 토요일은 예약이 불가능하다.

족발을 튀겼다고?! 그믐족발

그믐족발 본점
그믐족발 대표메뉴 튀김족발

@zzl_nn

그믐족발 한 입

@joojoo_tongue

어떻게 족발을 튀길 생각을 했을까. 그냥 먹어도 맛있는 족발을 그믐족발에서는 바싹 튀겼다. 산처럼 쌓인 족발 튀김 위에는 꽈리고추 튀김이 같이 놓여 느끼할 법한 맛도 균형을 잡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니 겉바속촉의 식감이 재미나다. 족발이라면 떠오르는 새우젓, 쌈장은 기본. 여기선 머스타드 소스, 매콤한 소스도 같이 제공한다. 소스 콕 찍어 먹으면 이게 족발인지, 튀김인지!

그믐족발 소스도 다양하다

@qing_e0329

곁들이는 메뉴로 매우면(비빔면)이 인기다. 숙성 양념장으로 만들어 튀긴 족발과 궁합이 좋다. 바삭한 족발 한 점에 매우면 돌돌 말아 싸 먹으면.. 게임 끝..🌟  빙탄복이라는 주류 메뉴도 인기다. 스파클링 복분자로 달달한 복분자 술이라 보면 된다. 잊지 말자, 방탄복 아니고 빙탄복이다.

매우면도 좋은 조합

@joojoo_tongue

꽈리튀김족발은 소, 중, 대 사이즈가 따로 없으며 한 사이즈로 통일이다. 그래서 2인이 먹기엔 조금 양이 많게 느껴질 수도 있다. 문래 본점 이외에도 연남점, 성수점, 송도점 등 연달아 지점을 오픈했으며 최근 더현대서울에 입점하며 더 유명해졌다. ⏰ 매일 16:00 - 23:00(22:00 라스트오더), 재료 소진 시 마감 💸 꽈리튀김 족발 36,000원, 매우면 6,000원 ✔️ 본점은 대기하는 손님을 위해 2시간 이용 제한 시간이 있다. ✔️ 가게 앞에 있는 기계로 예약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 순서 메시지가 온다.

가성비 굿 파스타 맛집, 마음의 온도

마음의온도
마음의 온도 입구

@ksubeen.e

파스타 마니아라면 마음의 온도로 향해 보자. 테이블 5개가량의 조그마한 레스토랑이지만, 리조또, 파스타,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 선택폭에 양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리나라 크림 리조또’에 부채살 스테이크 ‘마음의 온도 오블’을 추가해보자. 꾸덕꾸덕한 크림의 맛과 부채살 스테이크의 조화가 좋다. 여럿이 방문한다면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샐러드,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 ‘온도 플레이트’도 좋겠다.

마음의 온도 오블
런치스페셜도 놓치지 말자

@ksubeen.e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가성비’다. 마음의 온도 평일 런치스페셜 메뉴는 7,500원-8,000원의 가격대에 불과하다. 착한 가격 그리고 학생 시절 친구들과 먹었던 것만 같은 익숙한 맛까지. 평일에 방문한다면 특히나 추천하는 장소다. 그럼 따끈한 식전 빵에 발사믹 오일에 찍어 먹으며 본 메뉴를 기다려보자.

식전 빵은 사랑이죠

@ksubeen.e

⏰ 11:30 - 21:00, 월요일 휴무 런치 타임 11:30 - 13:30 💸 파스타 가격대 10,000-16,000원, 마음의 온도 오블 18,000원  ✔️ 평일 런치 스페셜 메뉴로 더 착한 가격에 메뉴를 즐겨보자.

유럽 분위기? 카페 겸 펍 올드문래

올드문래
목조건물 외관

@cha_nning

목조건물 외관

@jin_d_do

겨울 느낌 물씬 나는 힙플레이스로 향해 보자. 입구부터 눈길을 끄는 이곳은 올드문래다. 올드문래는 문래동을 상징하는 철공소 분위기로 꾸며졌다. 톱니바퀴 조형물과 망치, 드라이버 등의 공구가 인테리어 소품이 되었고, 목조 건물의 빈티지한 분위기는 오래된 작업소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초록초록 식물들과 목조 건물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더욱 감성적인 곳.

올드문래 외관

@nabimakicat

올드문래 내부

@nabimakicat

천장이 높은 목조 건물은 마치 유럽 소도시에 위치한 술집 같기도 하다. 어둑한 조명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도 연출되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연말, 연초를 맞이해 내부, 외부는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더욱 유럽 감성이 더해졌으니 인생샷도 꼭 남기도록 하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올드문래

@yoooiiioo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올드문래

@minzzz_z2

올드문래는 카페 겸 펍으로, 저녁 6시 이전까지는 카페, 저녁 6시 이후에는 펍으로만 운영된다. 때문에 저녁 6시 이후에는 카페 음료 주문이 불가능하다. 주류와 함께 주문할 경우, 아메리카노, 에이드, 생과일주스, 티 등 제한적으로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샐러드를 비롯한 각종 프라이, 플래터로 안주도 다채롭게 준비됐으니 수제 맥주 한 잔과 함께 해보자. 아쉽지만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매장 이용 시간은 3시간으로 제한되었다.

올드문래 플래터
올드문래 메뉴 프라이

@hy.e_e

⏰ 월, 화, 수 10:00 - 01:00/ 목, 금 10:00- 02:00/ 일 12:00-00:00 💸 아메리카노 4,000원/ 생맥주 최소 5,000원부터 ✔️ 1인 1음료 또는 1맥주 주문 원칙! ✔️ 매장 이용제한: 3시간 ✔️ 저녁 6시부터 펍으로만 운영된다.

분위기 와인바, 브릭스박스

브릭스박스
브릭스박스 간판

@vanillapansy

브릭스박스 내부

@cheeze_0624

붉은 벽돌집의 와인바, 브릭스박스.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특히 추천하는 장소다. 브릭스박스에서는 60여 가지 와인과 이에 곁들이기 좋은 식사 메뉴가 다채롭게 준비되었다.

브릭스박스 내부

@cheeze_0624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 양식 위주로 준비되었으며 특히 육즙 가득한 살치살 스테이크가 높은 후기를 자랑한다. 시그니처 메뉴는 6시간을 끓인 수제 특제 라구소스로 만든 리가토니 파스타. 적당하게 익은 면의 쫀득함과 잘게 갈린 고기 소스의 조합이 탁월하다.

간단한 스몰디쉬
실내 분위기

@haeun__eee

식사 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 감바스, 샤퀴테리 등 간단한 스몰 디쉬도 준비됐다. 특히 핫한 메뉴인 그릴드브리치즈는 구운 브리치즈에 천연 꿀과 견과류를 더한 메뉴다. 오도독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과 달큰한 풍미를 즐기다 보면 와인 한 병이 순간 사라질지도!

그릴드브리치즈

@cheeze_0624

포트 와인, 내추럴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셀렉션도 다양하며 메뉴판에 당도와 바디감 등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어 와인 초보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다. 어둑한 조명 아래 우리끼리 로맨틱한 와인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브릭스박슬 향해 보자.

60여가지의 와인이 준비됐다

@hyej2_93

거울 포토존

@hyej2_93

⏰ 월-금 17:00-02:00 (라스트 오더 00:30) 토-일 16:00-02:00 (라스트 오더 00:30) 💸 살치살 스테이크 42,000원, 라구 리가토니 18,000원